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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3일 밤 11시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JC에서 경주 IC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관광버스에 화재가 발생하여 10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날 관광버스 화제는 한화케미칼 직원들로 귀국 후 대구공항에서 울산쪽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이유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는 사고 이후 화재가 발생을 했기 때문이다. 화재가 발생을 하면 대피하는 것이 어렵고, 연기 흡입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관광버스 화재는 앞타이어가 운행도중 갑자기 펑크가 발생을 했고, 이로 인하여 가드레일에 추돌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관광버스에는 20명이 탑승을 했으며, 화재로 인하여 10명이 사망을 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되었다.



아마 버스 추돌로 인한 충격으로 화재가 났고, 충격으로 혼절한 상태에서 화재 연기를 흡입하여 사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사 1명을 포함한 3명은 부상이 경미하여 병원에 이송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났을 시에 운전을 한 기사의 데미지가 가장 적다고 하는데, 이번 사고 역시 운전기사의 데미지가 가장 작았던 것 같다.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면 마치 폭탄을 맞은 듯 차량 전체가 불에타 전소되었다. 얼마나 큰 대형사고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무척이나 끔찍한 사고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 안타깝다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 20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10명은 버스를 뛰쳐나와 가까스로 화를 면했으나 8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했고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한다.



한화케미칼 퇴직자들은 아마도 회사 자체적으로 보내주는 해외여행이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서 일한 이들을 위한 보상의 여행이었는데, 이 사고로 인하여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고 하니 무척 가슴이 아프게 느껴진다.



퇴직자 부부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경제 산업의 역군,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였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큰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세대였을 것이다.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을텐데...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진다.



대형사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고속버스가 사고가 나게 되면 그에 대한 인명 피해는 항상 크다. 그렇기 때문에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더욱 운전에 신경을 써야하며, 차량 점검 역시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20명이 탄 버스에서 10명이나 목숨을 잃었다는 것은 안전불감증 또는 부주의로 인하여 피해를 더욱 키웠다고 할 수 있다. 조금만 더 주의했으면 막을 수 있었을 사고인데,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 두 번 다시 이런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 10명은 즐거운 중국여행을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고생한 이들이었기에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며, 부디 그곳에서만큼은 편안했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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