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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물연대파업 택배 영향 있을까?

책과 핸드폰 2016. 10. 10. 10:20

현재 철도노조가 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화물노조까지 파업을 시작했다. 철도노조와 화물노조(화물연대)가 중요한 이유는 두 직업 모두 국내 물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로자라는 것이다.



철도노조 파업철도노조는 오늘이 14일째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업 참가율은 40.3%이다. 노조의 이탈이나 추가 파업 참가 움직임은 크지 않은 편이다. 7700명이 파업에 참가를 했는데, 이중 300명 가량이 업무에 복귀를 했으며, 165명이 직위 해제 되었다고 한다.



코레일측은 파업 3주차부터 새로운 비상운행계획을 세워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화물연대 파업
화물연대 파업 이유는 철도노조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화물근로자들 대부분이 개인사업자에 가까운데 성과연봉제와는 상관없이 정부의 화물 운송시장 발전 방안에 반발하면서 파업에 돌입을 했다.



이전까지는 택배 회사들의 소형 화물차 운행 대수가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이 제한이 풀리면서 택배회사들이 소형 택배차량들을 마음대로 늘릴 수 있게 되는데, 기존 택배 근로자의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화물연대의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파업이 길어지면 경제적인 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장기화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것은 전망일뿐 실제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화물연대 파업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화물연대 파업 택배 영향 있나?
일단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서 택배업체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10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화물연대 소속 운전자가 있는 택배업체들에서도 운송업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 대형 택배 서비스 업체들은 운송업무에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화물연대 소속 운전자 비율이 낮은 편이라고 밝히면서 화물연대 파업의 경우 거점 유지 통제나 점거 농성을 할 가능성이 높아서 우려지역의 화물을 이동하는 작업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 택배업체 운전자들의 화물연대 가입비율이 두자릿수를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택배에는 영향이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철도노조 이외에 화물노조, 보건의료노조도 파업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노조도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 노조가 노조에 가입된 가입자들의 복지를 지키는데는 좋으나 이것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나 소비자들의 불편은 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노조가 없는 기업, 단체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노조가 생기기 이전에 복지나 급여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면 노조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화물연대파업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절충안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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