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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을 강타했다. 부산은 바닷가 근처에 높은 건물가 상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건물이 부산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해운대 마린시티이다.



해운대 마린시티 자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의 하나이다. 해운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의 하나로 마린시티는 해운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파트이다.



해운대 마린시티 자이 평당 가격은 전망층일 경우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며, 많은 부자들이 해운대 마린시티에 거주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고가의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마린시티 저층 일부와 도로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을 했기 때문이다.



해운대 마린시티 침수
10월 5일 오전 10시께 거친 바람이 몰아치며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마린시티를 덮쳤다. 한 마린시티 거주자는 <바닷가에 인접한 건물 1층 상가정도까지 물이 들어왔다. 방파제에서 떨어진 건물들은 아직 괜찮다>고 전했다.



또한 마린시티에 거주하는 주민의 동영상과 사진을 통하여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마린시티 일부를 침수시키는 동영상이 공개가 되기도 했으며, 고가의 벤츠 자동차가 나뒹구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운대구는 <현재 마린시티 일대 도로가 침수되었으니 접근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침수 피해 업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부산 경찰 입장
현시간 해운대라는 사진과 함께 <거리가 잠기고 해수욕장이 사라짐> 여러분 오늘은 정말 이불밖은 위험합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 말고는 외출을 삼가바랍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번 태풍의 영향을 받은 제주도와 부산은 일부 학교가 휴교를 했다. 한편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해상대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 상태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지진과 마찬가지로 고층 건물의 경우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과 지진에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흔들림을 통하여 건물이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건물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건물이 충격을 그대로 받아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높은 건물일수록 내진설계가 잘 되어 있고, 튼튼하게 건물을 짓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항상 재해에 대비하고 신중하고 침착하게 행동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런 재해를 보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이나 태풍에 안전한 나라라고 볼 수 없는 것 같다. 내진설계를 넘어 면진설계와 건물 건축의 기준을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건축법을 좀 더 타이트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번 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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