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치평론

군인공제회 투자 손실 마이너스손

책과 핸드폰 2016. 10. 8. 22:43

군인공제회라는 것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군인공제회는 군인들의 복지기금을 운용하는 곳이다. 군인들의 복지를 위하여 돈을 비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투자를 통하여 수익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군인공제회는 투자계의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불릴만큼 매년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다고 한다. 그 손실액이 어마어마하다.



군인공제회 마이너스 손
군인공제회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손실액이 9천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1조원에 가까운 엄청난 돈을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말아먹은 것이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군인공제회 소유의 땅은 3천 4백억원이 넘는 돈으로 축구장 12개 크기의 땅을 방치하고 있다. 2005년부터 군인공제회 아파트를 짓기로 한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10년이 넘었지만 아무런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인근에서 나온 쓰레기만 가득차 있다.



성남시가 공원을 만들기로 하면서 소송 끝에 아파트 건설 사업이 무산이 되었고, 3척 4백억원이 넘는 투자금에 큰 손실을 안기게 된 것이다. 군인공제회는 이처럼 전국 곳곳에 수천억 원어치의 부동산 투자를 했지만 원금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주식 투자로 날린 돈도 상당해서 9천억원이 넘는 누적 손실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인공제회 손실이유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와서 그때부터 사업이 미흡했던 것들인데...>라고 변명을 했다. 그러나 이런 손실로 인한여 지난 4월부터는 군인공제회 퇴직 급여 이자율을 4%에서 3.26%로 낮췄는데, 다른 공제회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군인공제회가 이처럼 큰 손실을 내고 있는 이유는 전문성이 부족한 군 출신 인사들을 임원으로 영입한 것이라고 한다.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 구성원 21명 가운데 12명이 투자 전문성이 없는 예비역 군인이라고 한다.



군인이 투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리가 없다. 손실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하여 손실을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턱대고 투자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자신의 돈이 아니라는 주인의식이 부족해서 생긴일이 아닐까?



결국 군인공제회의 손실액은 수많은 군인들에게 불이익을 안겼으며, 어쩌면 세금으로 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 군인공제회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너스의 손 군인공제회는 이번 언론의 보도를 통하여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제서라도 전문성이 부족한 군인들을 임원으로 채용할 것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수익을 내줄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업이나 단체가 큰 손실을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주인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뭐든 대충대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인의식이 없는 임원이나 직원은 결국 그 단체에 큰 손실을 주기 마련이다. 모든 일이든지 자신의 일처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성과를 내지못하고 손실만 안기는 직원이나 임원에게 지급하는 월급이 무척 아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Total
Today
Yesterday
05-18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