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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천 모텔 레지오넬라균 검출 폐쇄

책과 핸드폰 2016. 8. 28. 22:44

이제는 숙박 시설을 이용하기도 꺼려질 것 같다. 최근 인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이 되어 모텔이 폐쇄 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레지오넬라균이 무엇이며, 레지오넬라균으로 레지오넬라증이 어떻게 발생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 한다.



레지오넬라균이란
레지오넬라균은 길이 2-20㎛, 폭 0.3-0.9㎛ 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흙에 서식하는 세균 중의 하나로 따뜻한 물에 잘 번식하고 자연 및 인공적인 급수시설에서도 흔히 발견이 된다고 한다.



사람의 몸에 호흡기를 통해서 흡입이 되며 심하면 폐렴을 일으키고 약 25%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몸속에 들어온 레지오넬라균은 2~12일 가량 잠복기를 거치고 감기와 같은 고열, 설사, 두통, 구토 증세를 보이게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을 통해서 쉽게 감염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인천 모텔 레지오넬라균 발생
인천의 한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40대 남성은 지난달 폐렴 증상을 보였는데 병원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확인이 되었고, 숙박업소를 상대로 실시한 검사에서 객실은 물론 물탱크와 수도꼭지 각 층의 냉온수 등 건물 전체에서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에어컨 냉각탑수등에 사는 레지오넬라균이 퍼지면서 발병을 하는데 고열과 설사 등을 동반하면서 심한 경우 쇼크와 출혈, 폐렴으로 사망을 할 수도 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환자를 막기 위해서 시설을 긴급 폐쇄를 했고, 물탱크와 급수시설 등 소독을 진행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또 다른 투숙객 중 1명이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같은 냉각기 사용이 많다. 레지오넬라균의 발생 확률도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거쳐가는 숙박 시설에 대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아무리 잘 지킨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숙박 시설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하고 바이러스가 발생을 한다고 하면 같은 업종의 모든 것들이 신뢰를 잃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고 거쳐가는 모텔이 깨끗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청소에도 한계가 있고, 사람을 계속 받고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되도록 숙박 시설에는 장기 투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개개인의 위생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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